산행 2018. 5. 26. 06:24

▲ 산행 중 쉬는 요령

산행 중 한번 지치고 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몸과 마음이 지치거나 피로하기 전에 쉬어야 한다.

30분에 10분휴식같은 정해진 휴식시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어서 대상 산길의 정도와 당일 자신의 체력, 동료들의 컨디션 등을 감안해 적절히 휴식시간을 갖는다.

몸이 산길에 적응하는 초입에는 자주 그리고 적응한 후에는 점차 길게 쉬는 간격을 잡는다.

쉬는 시간은 땀이 식으려고 하는 정도까지면 적당하다.
한꺼번에 너무 오래 쉬거나 자주 쉬는 것은 오히려 산행리듬을 깨는 역할을 하며 무거운 배낭을 멘 경우에는 조금 빨리 걷고, 쉴때 조금 여유있게 쉬는 것이 체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급경사의 오르막에서는 배낭을 메고 선채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쉰다.

궂이 쉼터나 급경사직전, 정상에서 쉴 것을 고집하지 말고 경치가 좋은 곳이나 인적 드문 조용한 계곡, 바람 불지 않고 탁 트인 전망이 있는 곳이라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쉴때는 바람이나 기온의 정도를 감안하여 잠시라도 방풍의를 껴입고 열량 많은 행동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여유있을 때는 등산화 끈을 고쳐 묶어 발의 피로를 잠시라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출발하기 전에는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준 뒤 출발하면 좋다.

 

▲ 산행 중 음식물 섭취방법

보행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위의 포만감으로 걷는데 매우 불편하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옷이 젖는등 많은 열을 손실하게 된다.
그러나 필요이상 물을 마시지 않고 참는 것도 금물이다.

따라서 물을 적당히 마시되 입 속 가득히 일시에 마시지 않고 입안과 목을 축이는 정도로 을 씹듯이 천천히 마시고 자주 마시는 편이 좋다.
산행 중에는 언제나 물통에 물이 있어야 하고 산행을 마친 후 남아있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소금을 섭취하는 것도 체내에 소모된 염분을 보충키 위하여 필요한 일이다.

대개의 경우 몸 안에 축적된 염분만으로 충분하다.

소금을 복용할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가루 소금을 먹으면 구토등을 유발하는 예도 있으므로 제로 된 소금이 복용하기에 편리할 뿐더러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휴식시간을 이용하거나 걷는 도중이라도 짬짬이 서서 음식물을 섭취해서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때 주의할 점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빠르고 갈증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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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23

1. 스틱을 사용해야 할 강력한 이유 

사람은 네발달린 다른 생명들과는 다르게 두발로 직립보행을 합니다. 그로 인하여 사람은 척추에 디스크라는 병을 얻기도 합니다. 또한 두발로 체중을 떠받쳐야 하기에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어 갖가지 고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척추와 무릎에 무리를 주지않는 것이 이 고질병을 피해가는 방법이겠지요. 

특히 배낭을 짊어지고서 산야를 헤메이는 우리 산님들은 특히나 조심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산꾼에게 산을 가지말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심한 욕이겠지요.  

 
그럼 무릎에 충격을 덜 받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1차적인 방지시스템 구축으로 등산화를 잘 활용하시라는 것입니다.(등산화에 관하여서는 다음기회에 논하겠음) 

2차적인 충격완화 시스템 구축으로 스틱(등산용 지팡이)을 반드시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세째로는 배낭입니다. 등산용 배낭에 관하여 소홀히 여기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몸의 균형감각을 잘 형성하는데에 있어서 배낭의 중요성 또한 잊어서는 않될 것입니다.(배낭에 관한 내용도 다음기회에 하기로 하겠음)  


2. 스틱의 종류 

스틱은 우리나라 말로 막대기이며, 용도상으로는 지팡이라고 흔히들 부릅니다. 

스틱은 용도상으로 스키스틱, 등산용 스틱(alpine stock), 그와 유사한 픽켈(고산등반자용)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등산용 스틱에 관해서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등산용 스틱은 형태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길이를 조절할 수 없도록 고안된 1단 스틱(스키스틱 형태)과 길이를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2단 스틱(산악스키 스틱 형태), 그리고 3-4단 스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으로 일반적인 산행시 그리고 전천후로 사용이 가장 편리한 스틱은 아마도 3단 스틱이 제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3단 스틱도 여러가지의 종류와 형태를 갖추고는 있습니다. 

스프링이 장착되어 손목의 엘보를 보호하도록 고안된 것이 있는가 하면 소재에 따라 스틸,강화 알류미늄,티타늄 등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습니다. 손잡이의 형태도 T자형,일자형,커브형,카메라 지지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변형 일자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스틱들은 제 각기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3. 각 스틱의 장단점 

모든 스틱에 대하여 비교분석을 다할 수는 없고, 등산용 3단스틱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재별로 말하자면 스틸스틱은 강하고 녹이 잘 슬지 않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티타늄 소재의 스틱은 가볍고 녹이 잘 슬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견고성에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 스틱의 A/S문의를 보면 대다수가 이 티타늄 계열의 스틱임을 감안하시면 될 듯합니다. 또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듀알늄 소재의 스틱은 티타늄 스틱에 비해 견고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러나 듀알늄 스틱은 내부에 알뉴미늄 녹(분가루 같은 찌꺼기)이 형성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형태에 따라 분석해 보면, 

먼저 T자형 스틱은 일반적인 등산용도에 잘 맞지않다고 봅니다. 내리막 길에서 손놀림을 T자 구조가 방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산님들은 이런 제품은 사용하지 않겠지요) 

스프링이 장착된 스틱은 엘보를 보호한다는 장점을 내세우나 제 경험치로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는 스틱은 바위면에 찍을때 튀는 현상이 발생하여 스틱을 제대로 짚는데 애로사항이 있으며, 손목에 힘이 두 단계로 소비됨으로 에너지 소모가 더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스프링이 장착된 스틱의 장점은 잠금장치가 스프링이 없는것에 비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는 현상이 적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자형(커브형)스틱은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버거운(손목걸이 사용법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한 결과) 단점이 있으나 사용법을 잘 터득하시면 가장 무난할 듯합니다.  

4. 스틱의 기능과 활용효과 

스틱의 기능과 활용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스틱의 기능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보조적인 장비로서 보행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도와 신체의 발란스를 지켜주는 구실을 합니다.(스틱을 꾸준히 사용하면 오십견도 없어짐) 

또한 보행시 산행의 속도를 어느정도 컨트롤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과체중으로 인한 무릎의 과부하를 경감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스틱의 적절한 사용은 무릎에 부하를 최대한 줄여 결국은 무릎에 발생된 갖가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틱을 사용할시에 체중경감 효과는 오르막에서는 대략 10~15Kg정도이고, 내리막에서는 대략 10Kg정도의 경감효과가 있습니다. 

스틱을 사용해야할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내리막길에서 70Kg의 체중을 지닌 사람이 스틱이 없이 한발을 내딛었을때 자기체중의 3배에 이르는 부하가 무릎에 걸리게 됩니다. 즉 7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은 210Kg의 하중을 무릎에 받는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스틱을 사용하여 하산할시에 70Kg의 체중은 최소10Kg이 줄어 결국은 60Kg이 되고 이는 무릎에 180Kg의 부하만 걸린다는 것입니다. 

부하 절감효과는 30Kg으로 이 무게는 시멘트 한포대의 무게입니다. 

그밖에 스틱의 활용은 다양한데, 겨울철에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스틱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산행을 할 수 있으며, 스틱은 탐침도구로도 사용 가능하며, 부상자가 발생했을시 부목으로 대체가능 합니다.  

5. 스틱의 관리요령 

스틱의 수명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정한 산꾼은 자신의 장비를 자기의 신체일부처럼 아끼면서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스틱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산행을 마치고 나서는 반드시 스틱을 분리하여 습기를 제거하고 분리한 상태로 다음 산행까지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틱을 사용하시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이 않될 때, 이 같은 원인은 스틱을 분리해서 살펴보면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원형 십자격자가 있는데 격자외부에 때가 많이 끼였을 때에 마찰이 잘 이뤄지지 않아 잠김에 문제가 발생됩니다. 이렇때에는 이 물질을 녹제거제로 청소를 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는 오랫동안 사용하여 마모가 진행되어 잠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임시방편으로 스틱을 왼쪽으로 풀고서 스틱을 접은다음 오른쪽으로 살며시 돌리면 잠기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손으로 당겨서 빠질정도로 적당히 잠그고 나서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크기만큼 조절하여 강하게 잠그면 사용가능 합니다. 

또 한가지 치료 방법은 잠금장치에 철침으로 흡집을 내어 마찰계수를 높이면 한동안은 스틱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잠김이 잘 안되는 원인은 십자격자 내부에 나선이 있는데 이곳에 이물질이 끼어있을 때 그러한 현상이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내부 나선청소를 말끔히 하시고 건조시킨 후에 나선부위에(신제품도 마찬가지) 오일을 발라주시면 부드럽게 잘 잠길 것입니다. 

※ 단, 주의할 점은 원형격자 외피에 오일이 젖지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산행중에 응급처치 방법은 스틱을 분리시킨후 나선부위를 물에 세척하면서 십자격자를 좌우로 여러번 돌리면 부드러워져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료출처: 한국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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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21

1급 : 무시입산 
산행의 정신을 좀 아는 까닭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제사가 있으나 아이가 아프나, 계획한 산행은 꼭 한다. 
*특징: 폭풍이 몰아쳐 “오늘 산행 취소지요?”하고 물으면“넌 비온다고 밥 안먹냐?”하며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단순무식이 돋보인다. 

 

2급 : 선수입산 
산을 마라톤 코스로 생각하고, 산을 몇 개 넘었다느니, 하루에 이렇게 많이 걸었다느니 하는걸 무지하게 자랑한다. 그러나 달리기 시합에 나가면 신통치 않다. 
*특징: 이 인간을 따라 나서면 대개 굶게 된다. 먹을때도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해치우고 오로지 걷고 또 걷는다.  

 

3급 : 음주입산 
산을 좀 아는 인간이다. 산행을 마치면 꼭 하산주를 마셔야 산행이 완결됐다고 주장하며, 산을 열심히 찾는 이유가 성취감 뒤에 따르는 맛난 하산주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특징: 술의 종류, 알콜도수, 값을 막론하고 그저 양만 많으면 된다는 두주불사형이 많다. 

 

4급 : 화초입산 
줄곧 집에만 있다가 진달래, 철쭉꽃 피는 춘삼월이나,만산홍엽 불타는 가을이 되면 갑자기 산에 미친다. 
*특징: 예쁜 꽃이나 단풍을 꼭 끼고 사진을 찍는다.  

 

5급 : 중도입산 
산행을 하긴 하되 꼭 중도에서 하산한다. 그리고 제 다리 튼튼하지 못함을 탓하지 않고 꼭 뫼만 높다 탓한다. 
*특징: “뭐 꼭 정상을 올라야 하나. 올라가면 누가 밀가루 배급이라도 준단 말이냐” 자기합리화를 빠뜨리지 않는다.  

 

6급 : 섭생입산 
오로지 먹으러 산엘 간다. 배낭 가득 먹을거리를 챙기고 계곡을 찾아 퍼질러 앉아 음식을 탐한다. 
*특징: 엄청 먹었는데도 음식의 절반이상이 남아 다시 지고 내려오며 “아 나는 왜 요즘 이리 입맛이 없을까” 자신의 몸걱정을 한다.  

 

7급 : 증명입산 
산이 좋아서라기보단 사진 찍으러 간다. 애써 걷기보다 물좋고 경치좋으면 장소안가리고 스태플러 찍듯 찰칵찰칵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특징: 경관 좋은곳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찍는 버릇. 그 사진을 산에 갔다왔다는 증거로 활용.  


8급 : 타의입산 
휴일이면 TV리모컨을 쥐고 산다. 회사에서 결정된 산행에 어쩔수 없이 따라나선다. 
*특징: 멀쩡한 하늘에서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기를..그래서 산행이 취소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놀부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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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18

고용곤 부천 연세사랑병원 원장(www.yonserang.com)

등산은 직장인들의 건강에 더없이 좋은 운동이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기초체력 저하를 보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머리까지 맑아지게 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경사진 길을 걸으면 척추뼈를 지지하는 허리 근육이 강화되기 때문에 허리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관절은 사정이 좀 다르다. 등산은 체중을 가중시켜 특히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에 부담을 줄이면서 건강하게 등산을 즐기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등산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무릎과 발목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도록 한다.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등산을 하게 되면 근육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부상을 입거나 관절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등산 장비도 잘 갖추어야 한다. 등산화는 반드시 신도록 하자. 산은 평지와는 달리 땅이 울퉁불퉁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발목을 잘 지탱할 수 있는 신발이 꼭 필요하다.

짐은 가능한 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산을 오르면 체중이 무릎에 쏠리는데 배낭 무게까지 더해질 경우 관절에 더욱 무리를 줄 수 있다. 배낭은 반드시 양쪽으로 메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키도록 한다. 지팡이를 이용하는 것도 체중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등산장비 못지않게 보행 요령도 중요하다. 산에 오를 때는 몸을 굽히기 때문에 체중 부하가 늘어나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발 전체가 지면에 완전히 닿도록 해 안정감을 확보하고,직선형으로 바로 오르는 것보다 S자형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내려올 때에는 발바닥을 가볍게 대면서 내려온다. 무릎 관절에 탄력을 주어 관절에 닿는 충격을 흡수시키기 때문이다. 중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보통 50분 걷고 10분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중간에 쉬면 산행이 더 어렵다고 하여 쉬지 않고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등반 후에는 준비 운동 못지않게 정리 운동도 필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정리 운동을 함으로써 몸을 정돈해야 한다. 다리나 종아리를 가볍게 주물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에 와서는 지친 관절을 위해 반신욕이나 온찜질로 무릎을 따뜻한 물에 푹 담그는 것도 좋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관절 건강을 살리고 등산으로 인한 관절의 피로감이나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국민일보 2006년 4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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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17

등산할 때에도 허리를 펴자.

한국 사람은 참으로 산행을 많이도 한다. 한국 사람만큼 산행을 좋아하고 즐기는 민족은 없다고 한다. 여기에는 한반도의 지형적인 특징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얘기된다.

중국은 북쪽의 베이징(北京)부터 중간에 있는 상하이(上海)를 거쳐 남쪽의 광저우(廣州)까지 운하로 연결돼 있는데, 이는 중국의 서쪽 지역은 주로 산악 지대이지만 동쪽 해안지역은 거의 산이 없고 전체가 평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미국에는 높고 거대한 산은 많이 있지만, 한반도처럼 아기자기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산은 별로 없다. 한반도의 70%는 산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한국 사람은 노상 산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어에서는 한국어의 등산 내지는 산행이 트레킹(trekking)과 클라이밍(climbing)으로 구분된다. 서울 사람들은 북한산이나 관악산, 청계산을 많이 올라가는데, 이는 트레킹 정도에 해당될 것이다.

자일을 매고 백운대를 올라간다면 이는 클라이밍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트레킹은 일반적으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산행이라면, 클라이밍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이나 할 수 있는 본격적인 등산이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겁이 없는 종족이라서 그런 것인지, 트레킹이나 해야 할 사람들이 함부로 클라이밍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높지도 않은 북한산의 족두리봉이나 향로봉에도 아주 위험한, 그러니까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이나 택해야 할 만한 코스가 있는데, 겁도 없이 처음 산행하는 것 같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마구 올라가고 내려간다. 그러니 사고가 빈발해 1년에 1~2명 정도는 목숨을 잃는 사고도 난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은 몸을 좋게 하기보다는 상하게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위험한 코스를 오르거나 내릴 때 내 몸은 긴장한다. 몸만 긴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긴장한다. 일종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의 상태가 된다. 기분 좋으라고 하는 산행인데, 근육이 긴장하고 스트레스까지 받으면서 위험한 코스를 오르내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나도 어려운 코스를 이겨냈다는 성취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성취감은 원래부터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점만 지적해 두기로 하겠다.

 

운동량에 관해서도 우리에게는 잘못된 신화가 있다.

현대인에게는 운동이 부족하다고 하니까, 그로 인해서 비만, 당뇨, 디스크 등 현대병이 빈발한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운동은 무조건 많이 하면 좋은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산도 먼 거리를 긴 시간 동안 타야 좋은 걸로 생각하고 있다. 지칠 대로 지쳐서 내려와야 제대로 산을 탄 것으로 알고 가슴 뿌듯해 한다.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산도 적당히 타는 것이 좋다. 힘이 들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되돌아 내려오는 것이 좋다. 다음에 오를 때에는 지금보다 더 올라가서야 힘이 든다고 느끼게 된다.

그 다음에는 조금 더, 그 다음에는 이보다 조금 더. 이런 식으로 산을 타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무리를 하면 근육이 긴장하고, 긴장하면 굳는다. 굳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병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리할 때 잠시 한눈을 팔면 쉽게 고관절이 틀어진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몸의 균형이 깨지므로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자세를 보아도 상당히 문제가 많다.

 

제일 먼저 지적해야 할 것은 허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걸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평상시에 그렇게 걷고 있었기 때문에 산에 와서도 당연히 그런 자세가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도 있겠지만, 산에 오르는 것 자체가 힘이 드니까 더 허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게 된다는 사실도 알아두어야 한다. 사람은 힘이 들거나 맥이 빠지면 몸을 웅크리게 된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몸을 펴려고 해야 몸의 기력도 살아나고 정신력도 살아난다.

 

허리를 세우고 산에 오르면 첫째로 나타나는 현상이 숨이 차지 않다는 것이다.

허리를 구부리면 얕은 흉식호흡 밖에 되지 않는데, 허리를 세우면 저절로 깊은 복식호흡이 된다. 얕은 호흡을 하면 숨이 차지만, 깊은 호흡을 하면 오래 걸어도 다리는 아플지언정 숨은 차지 않는다. 깊은 호흡이 되면 입으로 숨을 쉬지 않고 코로만 숨을 쉬어도 된다.

 

산에 오를 때 입으로 헉헉대며 숨을 뿜어내는 사람은 허리를 세우고 올라가 보기를 권하고 싶다. 처음에는 이런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러 번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익숙해지면 이런 자세가 훨씬 더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당하게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올라가면 호흡이 안정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힘이 들지 않게 된다. 허리를 펴는 게 어떻게 힘이 들지 않는 것과 연결될 수 있는 것인지 사람들은 의아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도 간단한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통 배꼽 밑에 하단전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필자는 이곳을 공명(空明)이라 부르고 있다.

필자는 공명을 하단전(下丹田)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오른쪽과 왼쪽 횡격막이 마주치는 지점에 존재하는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기관으로 보고 있다. 어쨌든 공명이 트이면 맥(脈)이 살아난다.

자동차로 치면 배터리(battery)의 역할을 하는 게 공명인 셈인데, 배터리가 약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엔진이 자주 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명이 막혀 있으면 사람은 맥이 빠지고 만사에 의욕이 떨어진다.

이 공명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몸을 활짝 펴면 트이고, 몸을 웅크리면 막힌다. 웅크리고 올라가면 이곳이 막혀 금방 힘이 떨어지지만, 펴고 올라가면 이곳이 트여 있게 되므로 몸에서 힘이 저절로 솟구치는 것이다. 힘이 솟으니 지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산에서도 허리를 세우고 당당하게 걸으면 깊은 호흡이 되므로 숨이 차지 않고, 공명이 트이므로 힘이 솟아나 상쾌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산에서는 뒷짐을 지고 걷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뒷짐을 지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는 더 허리를 세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뒷짐을 지면서도 엉덩이는 뒤로 빼고 허리는 구부리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자세이다.

양손을 엉덩이에 대지 말고 허리 움푹한 곳으로 올려서 지그시 눌러 보자. 뻐근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이는 아직 허리가 제대로 서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자세로 의식적으로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산에 올라가 보자. 이렇게 오르다 보면 그 전과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산에서 내려오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문제가 드러난다. 몸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사람은 쉽게 내려오지만, 균형이 잡혀 있지 않은 사람은 내려올 때 더 헤매게 된다.

 

경사가 너무 심하면 허리를 세우고 내려오는 데 한계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충분히 허리를 세우고 내려올 수 있다. 그런데 양쪽 고관절이 앞으로 말려 있어 허리를 숙이고 다니는 사람은 특히 내려올 때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몸을 세우지 못하고 거의 기다시피 해서 내려올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런 사람과 함께 산에 가면 올라갈 때에는 그래도 대개 속도를 맞추지만, 내려올 때에는 한참 뒤에 쳐져서 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 중에도 놀다가 자주 넘어지는 애들이 있다. 자기 자식이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는 부모님도 많이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 이런 아이는 한참 뛰어놀아야 하는 나이인데도 넘어지는 것이 겁이 나니까 차츰 뛰어노는 데 소극적이 된다.

한쪽이 심하게 틀어져도 자주 넘어지니, 하물며 양쪽이 틀어진 아이는 더 잘 넘어지게 된다. 이런 아이는 반드시 고관절 교정을 해 주어야 한다. 고관절이 심하게 틀어져 있는 아이는 소화도 잘 안 되고 설사도 심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얼굴의 표정도 활기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로 미루어보아 거꾸로 고관절이 틀어져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도 있다.

고관절을 맞추어 주고 부모님이 하루에 한 번씩 20회 정도 엉치를 양손으로 감아쥐고 톡톡 눌러 주면 이런 중세는 한두 달 내에 모두 사라진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에 걸려 나이를 먹어서도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경우는 백이면 백 모두 고관절이 심하게 틀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어려서뿐만 아니라 나이를 먹어서도 걷는 자세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이면 우선 고관절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아도 대개는 틀림이 없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틀어진 쪽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 관절이 정상일 때 100의 힘을 줄 수 있다면, 틀어진 정도에 따라 더 틀어질수록 그 다리는 힘을 줄 수 없게 된다.

한쪽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면 주로 반대편 다리를 이용해서 걷게 된다. 틀어진 쪽 다리는 땅에 대는 흉내만 내고, 반대편 다리에 힘을 주면서 걷게 된다.

절뚝거리는 모양은 이렇게 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한참 성장해야 할 어린 시절에 이렇게 되면, 힘이 들어가지 않는 다리는 그 상태에서 성장이 머물고 힘이 들어가는 반대편 다리만 성장하게 된다. 양쪽 다리의 길이와 두께에 심한 불균형이 나타난다.

소아마비는 이렇게 해서 생겨나는 것이다. 심지어는 어른이 돼서도 한쪽 고관절이 심하게 틀어지면, 그쪽 다리에 힘을 주지 못하게 되면서 근육이 퇴화해 그쪽 다리가 얇아지게 되기도 한다. 한쪽은 더 많은 힘을 주어야 하니까 근육이 강화되는 반면, 힘을 주지 못하는 쪽 다리의 근육은 힘을 주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더 나아가 아예 힘을 줄 필요가 없어지니까 퇴화해 버리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다리 길이가 심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골반이 심하게 틀어지고, 골반이 심하게 틀어지니까 그 위에 놓여 있는 요추, 흉추, 경추까지 틀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실제로 병이 올 확률도 많이 높아진다.

 

경추가 틀어져 눈, 코, 귀, 입에 이상이 오기도 쉽고, 심지어는 병원에서 풍이라고 진단하는 어지럼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사람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없다는 것은 아니다. 궁즉통(窮卽通)이라고 하는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씹으면 된다. 우선 틀어진 쪽의 고관절을 바로잡아 주면 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걷는 게 한결 편해진다.

 

이것만 해도 세상이 훤하게 밝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이미 성장기를 지난 사람은 퇴화된 다리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힘이 들어가니까 걷는 게 훨씬 편해졌을 뿐, 몸의 불균형은 근본적으로 시정이 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꾸준하게 몸살림운동에서 ‘방석숙제’라고 부르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그러면 비틀린 척추가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한결 컨디션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큰 병에 걸릴 확률도 상당히 줄어든다.

 

방법은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은 방석을 반으로 접어 접힌 부분을 엉치 쪽에 놓고 접히지 않은 쪽을 머리 쪽을 향하게 하도록 놓고 매일 하루에 10분간만 누워 있으면 된다. 가능하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매일 하는 게 좋은데, 이렇게 하면 하루 동안 쌓였던 피로가 풀릴 뿐만 아니라 몸이 풀어져 숙면까지 취할 수 있게 되므로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현재 건강한 사람도 평생 이 숙제만 제대로 해도 큰 병에 걸릴 확률은 대단히 낮아진다. 숙제를 끝내고 일어날 때에는 그냥 일어나지 말고, 몸을 백팔십도 돌려 엎드리는 자세를 취한 다음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자세를 취하고 나서 일어나야 한다.

이 숙제는 10~15분 정도만 하고 일어나야 한다. 15분 이상 하면 풀렸던 거꾸로 근육이 굳어 가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더구나 술에 취해서 이 숙제를 하다 보면 그냥 이 자세로 자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이 숙제가 얼마나 위력이 있는 것인지를 스스로 느끼게 된다. 뒤척이면서 자세를 바꾸며 잔 사람은 문제가 없겠지만, 계속해서 이 자세를 하고 잔 사람은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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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2막 후회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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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05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것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걷기다. 현대인들은 걷기를 않게 되면서 비만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매사에 자신감과 의욕을 잃어 버렸다. 걸으면 대뇌에 흥분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머리가 원활하게 돌아가 생각이 잘 되고 의욕이 생긴다고 한다.
하루 30분 걷기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길이 있다.

#살을 빼려면 걸어라

비만에는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내가 아는 사람 가운데 걷기로 살 빼기에 성공한 사람이 많다. 모 씨름단의 한 선수는 키 172cm에 몸무게가 133kg이었다. 그는 최근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 무려 48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시중에 유행하는 각종 다이어트 요법을 시도해 봤지만 실패한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이 바로 걷기 다이어트.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20분 정도 하고, 걷기 40분, 기체조나 웨이트트레이닝 30분을 일주일에 4일 이상 했다. 그 결과 지금은 85kg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걸으면 자신감이 길러진다

걷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골밀도가 높아지고, 유방암의 40%가 예방되며 전립선암도 예방된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체능력이 향상됨으로써 매사에 자신감이 붙는다는 것이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보면 현대인은 쉽사리 피곤해지고 기력이 떨어진다.운동을 하면 좋다는 것을 알아도, 바쁜 일상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한다고 하소연이다.하지만 특별히 시간을 내지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

나는 ‘하루 1∙2∙3’을 권한다. 1은 목적지의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 2는 하루에 2km이상 걷기, 3은 3층 이하는 걸어서 다니기다. 이걸 꾸준히 실행하면 몇 달 후에는 신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앉아서 근무하는 샐러리맨은 하루에 5000보도 못걷는다. 생리학적으로 35세 이전이고 심장만 튼튼하다면 뛰어도 되지만, 심장이 안좋거나 35세 이상이라면 걷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는 운동과 노동을 구분해야 한다. 즉 한 시간 후에 졸리고 피곤하고 배고프면 노동한 것이고, 기력이 충실해지고 활력이 생기면 운동을 한 것이다. 일상 속에서 하루에 1만보를 채우면 충분한 운동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부부관계가 좋아지는 걷기운동

걷기운동을 하면 무엇보다 정력이 좋아진다. 걸으면 회음부를 작극하게 되고, 하체가 튼튼하게 됨으로써 발기능력이 향상되고, 섹스 후에도 회복이 빨라진다. 군대에서 행군을 갔다 오면 갑자기 정력이 좋아져 주체하기 힘들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45세가 넘으면 섹스리스 부부가 늘어난다. 주변에 보면 한달에 한두 번 정도 섹스를 하는 부부가 많은데, 건강한 부부라면 일년에 128회 정도가 정상이라는 보고서가 있다. 이보다 현저하게 횟수가 줄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걸어라

걸으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긴다. 뇌에 각성신호가 간다. 앉아서 회의하면 졸리다가도 일어나면 멀쩡해지는 것은,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발바닥 자극을 많이 하면 그 자극은 뇌에 전달한다.

칸트는 걸으면서 명상을 했고, 릴케 같은 시인은 걷기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CEO 가운데는 걸어서 출최근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걸으면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사업을 위한 구상과 그날 할 일을 계획한다.

특히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 가운데는 걷기를 생활화한 사람들이 많다. 심흥수 화백이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고희를 훨씬 넘기고도 의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비결은 걷기에 있다고 말한다.

걸으면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미래의 자기모습을 머리 속에서 상영해 보는 것이다. 이때 자신의 뇌에 10년후의 모습을 각인하면, 10년후에는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대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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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2막 후회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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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05

박시복(한양대의료원 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교수)

약간 무거운 신이나 슬리퍼를 신고 오래 걸은 후에 발등과 발목이 아픈 경우가 있다. 발등의 아픈 부위를 여기저기 눌러보아서 특별히 아픈 부위가 없다면, 대개는 발목을 위로 젖히는 근육이 뭉쳐진 경우이다.

이 근육들은 힘줄이 길어서 스트레칭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잘 주물러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발등을 눌렀을 때 많이 아프다면 건초염이나 관절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것이 좋다.

다리에는 안쪽 복사에서부터 무릎까지 다리 앞쪽으로 연결되는 굵은 정강이뼈가 있고, 바깥쪽 복사에서부터 무릎까지 다리 바깥쪽으로 연결되는 가는 종아리뼈가 있는데, 무릎관절의 바로 아래 바깥쪽으로 불쑥 튀어나온 뼈가 종아리뼈의 머리(사진1의 빨간 동그라미 부위)이다.

이 종아리뼈의 머리와 무릎 아래 앞쪽에 있는 정강뼈의 사이(사진1의 둘째, 셋째, 넷째 손가락이 덮고 있는 부위)를 엄지손가락 끝으로 눌러 내려가면 심한 통증과 함께 발등 쪽으로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는 곳이 나타나는데, 그 곳이 발목이나 발가락을 위로 젖히는 근육이 뭉쳐져 있는 곳이다. 그 곳을 30초 정도 똑같은 세기로 지그시 누르고 있으면 근육이 풀리게 된다.

평소에 발목을 잘 삐는 사람들은 발목을 삐지 않은 날도 발등이나 발목의 바깥쪽 복사 근처가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엔 종아리뼈의 머리에서 네 손가락너비 아래 (사진1의 빨간 네모 부위)에 있는 근육을 30초 정도 지그시 누른다.

근육을 풀어 준 후에는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또다시 발목을 삐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의자에 앉아서 <사진2>처럼 무릎을 모으고 양쪽 발을 벌린다.

<사진3>처럼 양쪽 발을 바깥쪽과 발등 쪽으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힘을 주고 6초 동안 유지한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힘줄이 튼튼해져야 발목이 삐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중에 이 힘줄이 솟는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매일 틈날 때마다 자주 반복한다. 발목을 잘 삔다는 것은 하이힐같이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거나, 장딴지 근육이 짧아져서 발목이 항상 아래로 쳐져 있기 때문이다. 하이힐 때문에 발바닥이 아플 때를 참조해 장딴지 근육의 스트레칭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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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03

산행 초보자들은 처음 산행을 시작할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올라가야 하는지 등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이 많을 것이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경험에 의한 나름대로의 산행법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리듬에 맞춰 걸어라

무릇 모든 운동은 호흡이 중요하다. 모든 육체적 활동은 호흡만 제대로 맞으면 몸안의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계속 움직일 수 있으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체력이 남아 있어도 곧바로 지쳐 버린다. 수영을 할 때 호흡이 동작과 맞지 않으면 얼마 못가서 지쳐 버리듯이 등산도 마찬가지다. 즉 호흡과 걸음걸이, 맥박이 서로 맞아야 체력소모가 적으며 꾸준히 계속 걸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걸어가면서 호흡과 동작을 스스로 자신에 맞도록 맞추어 보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걸을 때 리듬을 준다. 즉, 리듬에 맞춰 호흡과 동작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2. 호흡은 압박호흡으로 하라

힘들지 않는 산행에서는 호흡이 그리 중요치가 않다. 그러나 산행이란 것이 대부분 힘이 든다. 이럴 때는 압박호흡으로 체력소모를 줄일 수가 있다. 즉, 날숨을 쉴 때 입을 크게 열지 않는 것이다. 입술을 최대한도로 작게 벌려 내쉬는 공기가 억지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으로 호흡하는 것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헐떡이는 것보다 입술을 적게 벌리고 ~풋 ~풋 하는 식으로 내뿜는 숨이 훨씬 힘을 모아줄 것이다. 입을 크게 벌려 내쉬면 에너지가 그대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3. 시간 개념에 철저하라

산행시 계획에 의거 운행하고 쉬어야 한다. 쉬고싶다고 수시로 쉬면 운행의 효율도 떨어질 뿐더러 결국은 오르고자 하는 의지마저도 약해질 수 있다. 학교수업이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듯이 산행도 50분~1시간 정도 운행후 10분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운행시간이 너무 길면 무리가 따르고 또 쉬는 시간이 너무 길면 다음 운행에 오히려 지장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운행 및 쉬는 시간은 반드시 지켜가며 산행하도록 하고, 쉬는 시간 동안은 가장 편하게 그리고 허기가 지지 않도록 수시로 먹어두도록 한다.

4. 물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

운행중 갈증에 목말라 물을 먹고 싶은대로 들이키면 다음 운행에 지장을 초래한다. 때로는 탈진상태로 되기도 한다. 마신 물은 몸속을 차갑게 한다. 이에 반해 운행때 우리 몸은 더워지고 또 더워져야 되는데, 이때 몸의 내, 외부 체온이 서로 맞지가 않아 곧바로 지쳐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물은 쉬는 시간에 목을 축이고 갈증을 달래는 정도로만 마시도록 한다. 맘 놓고 마신 물은 필히 당신을 곤경에 빠트릴 것이다. 그렇다고 물을 마시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적당량이 중요하다. 단, 쉬는 시간이 길거나 식사를 할 때 등은 충분히 마셔도 좋다.

5. 자주 먹는 사람이 오래 버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먹어 두어라. 산에서는 운동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몸속의 에너지는 쉽사리 소비되고 만다. 간식 등은 칼로리를 생각하여 준비하고, 꾸준히 허기지기 전에 먹어두는 것이다. 먹는 만큼 더 걸을 수가 있다. 

간식으로는 다루기 쉽고 열량이 풍부한 약과, 양갱이, 곶감, 건포도, 어포, 사탕 등과 요즘은 우유,

치즈, 소세지 등도 좋다. 과일로는 여름에는 특히 오이, 참외 등이 겨울에는 밀감, 사과 등이 입에 맞으며, 미숫가루도 좋다. 

6. 산행은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자

특히 겨울산에서는 더욱 그렇다. 보통 산에 오래 다닌 사람들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운행을 시작한다. 이는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다. 새벽에는 만약의 경우라도 밝은 낮이 기다리고 있으나, 저녁에는 만일 잘못되면 어두운 밤이 기다리고 있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7. 항상 비상시를 생각하라

산에서는 누가 언제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될지 모른다. 그러므로 항상 비상사태를 염두에 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한 대비로 비상식량 및 랜턴, 여벌의 의류 등을 준비하면 된다.

8. 지도를 준비하자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도없이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산행에 있어 지도를 보면서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지도를 살피면서 하는 산행은 한 번만 하고 나도 그 산에 대하여 대부분을 알게 되지만, 지도 없이 하는 경우는 그렇질 못하다. 이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과도 상통한다. 또 지도를 가지고 산행하면 흥미 또한 더할 수 있다. 그리고 비상시에는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알고 있는 산이라도 지도를 가지고 가는 습관을 가지자. 지도는 요즘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독도를 위한 나침반도 준비하자. 지도에는 지형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등도 표시되어 있어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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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2막 후회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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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02

1. 뱀의 활동기 시작

뱀은 태양열이 영상 20도 이상 오르는 4월초(중부권 기준)에 동면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낮 기온이 영상 20도 이상 오르는 4월이나 아직 밤 기온은 차고 건조하므로 잠시 동면 장소에서 이동하지 않고 서식한다.

한낮에는 동면굴 밖에서 태양열을 이용하고, 밤에는 동면굴로 은신하여 추위와 건조함을 피한다. 이때 5개월간의 동면으로 뱀의 피부는 매우 예민해져 있다. 따라서 장시간 직사광선을 받는 것을 매우 싫어하여 묵은 나뭇잎 속이나 돌 속에서 2차 전도열을 이용하여 체온을 올리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따라서 이른 봄(4월)에는 뱀이 묵은 낙엽속에 몸을 숨기고 있으므로 뱀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른 봄 산행 시, 바위층이 많은 양지바른 곳을 할동할 때는 낙엽속에서 뱀이 체온을 올리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기온이 오르면 낙엽속에서 체온을 올리며 서서히 하산한다. 

뱀이 동면굴을 벗어나 서식지로 이동하는 4월말~5월은 새순이 움트는 시기로 등산객, 나물꾼 등이 많아 뱀의 피해가 시작되는 시기다.

산나물 채취 시 산나물 주위에 뱀이 있을지 모르니 늘 경계해야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려 할 때는 묵은 나뭇잎속에 뱀이 있는지 늘 확인해야 한다. 도구를 이용해서 묵은 나뭇잎을 뒤집어 보아야 한다. 

2. 뱀의 서식지

산에서 동면하는 뱀은 하산하지 않고 산에서 서식하는 뱀과 하산하여 농경지 등에서 서식하는 뱀으로 나눌 수 있다. 뱀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은 산과 농경지가 만나는 풀밭지역이다. 즉,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율할 수 있는 풀밭, 기상의 변화와 천적의 출연 시 은신할 수 있는 돌담, 석축, 흙굴 등이 있는 곳이라면 뱀에게는 최상의 서식지일 것이다. 

예를 들어 산과 농경지의 접경지, 풀밭, 밭뚝, 논뚝, 집 주위의 석축, 돌담, 풀밭, 강뚝, 폐비닐 속, 소먹이용 볏집 속, 폐 건축자재 속, 비닐하우스 속 등 바람을 막을 수 있으며 습도가 적당한 곳이다. 특히 잡초 밀집지역이나 풀밭을 가장 좋아한다. 

3. 뱀 서식지 활동시

뱀의 서식지를 활동할 때는 늘 조심하는 것이 원칙이다. 뱀 서식지로 의심되는 장소라면 반드시 발목이 긴 안전화, 장화, 지팡이 등을 착용, 준비해야 한다. 안전화를 착용했다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뱀은 그 크기나 종류에 따라 20~30cm 높이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뱀 서식지를 늘 활동해도 뱀이 보이지 않으므로 방심하는 어느 순간에 뱀의 피해를 보는 것이다. 평생 뱀을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이가 뱀의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뱀을 밟으면 뱀은 사람을 물고 발을 들면 뱀은 풀속으로 사라지므로 보지도 못한 뱀에게 물리는 것으로 단 한번도 실물의 뱀을 보지도 못하고 피해를 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뱀 서식지를 활동할 때는 지팡이 등을 지참하고, 풀밭을 헤치고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뱀의 위장술

뱀은 강자이기보다 거의 약자에 속한다. 따라서 거대몸집의 대상이 출연하며, 신속하게 은신처로 은신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 적당한 온도와 습도에 몸을 노출하고 일광욕을 하며 낮잠을 자는 경우가 있으며, 갑작스런 천적의 출연으로 이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즉, 불가피하게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뱀은 이때를 대비하여 천적이 발견하지 못하도록 늘 보호색으로 위장한다. 

우리나라의 뱀은 크게 다음과 같은 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갈색, 검은색, 붉은색, 회색, 황색, 청색, 흰색 등으로 위의 색들은 나뭇잎, 묵은 나뭇잎, 묵은 갈대, 돌담, 신선한 풀, 묵은 풀 등의 색과 일치한다. 

뱀은 자신을 위해 위장하고 있는 것이지 천적을 위해 위장하는 것은 분명 아니며, 뱀에게는 효과적인 생존의 방식이나 뱀의 피해자에게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보호색으로 위장한 뱀을 발로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뱀 발견시

뱀은 자신의 몸집에 비해 수백배에 이르는 인간을 발견하면 대부분 신속히 달아난다. 그러나 독사종은 자신의 독성을 과신하여 달아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뱀은 사람을 물려고 의도적으로 다가오거나 따라오지는 않으므로 너무 놀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뱀을 발견하였을 시에 공포에 떨며 무서워하는 이가 있는 반면, 발견한 뱀을 잡으려는 이가 있다. 그러나 발견한 뱀을 되도록 잡으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 순간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험의 대상이므로 방치할 수 없는 지역(집 주위, 농지 등)이므로 잡아야 한다면 되도록 잡으려는 생각을 버리고 차라리 다른 방법을 택해야 한다. 즉, 도구를 이용한 사살, 전문 땅꾼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사살하거나 잡지 않아도 무방하나 뱀이 눈앞에서 이동하지 않고 있어 자신이 이동할 수 없다면 도구를 이용하여 뱀을 위험하여 달아나게 하거나, 도구가 없다면 한발 물러서서 뱀에게 손을 흔들고 잠시 기다리면 뱀은 신속히 달아날 것이다.

뱀 피해의 30% 정도는 비 전문가가 뱀을 발견하고 뱀을 잡으려다 피해를 보는 경우다. 뱀을 발견 시 잡으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며,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6. 뱀의 야행 활동과 이동

우리나라의 뱀 중 능사는 원천적으로 야행성인 뱀으로 야행이동하며 활동한다. 그외의 뱀은 주로 주행성이다. 그러나 8월의 더위가 시작되면 독사종(칠점사, 까치 살모사, 불독사)은 야행 활동을 하는데, 그 이유는 8월의 더위는 35도 내외로 매우 고온으로 상대적으로 고온에 노출되면 뱀은 매우 위험하므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다.

즉, 열대야의 고온이나 직사광선이 없고 습도가 매우 높은 밤에 출몰하여 잠시 활동하고, 아침의 강력한 태양이 떠오르기 전까지 뙤리를 틀고 움직이지 않는다. 직사광선이 떠오르면 잠시 일광육을 한 뒤 자신의 시원한 은신처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농부들이 이른 새벽 농지를 활동하다가 뙤리를 틀고 있는 뱀에게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8월의 무더위가 지나 밤과 낮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8월말~9월말)이 다가오면 본격적인 뱀의 야행이동의 시기이다.

뱀은 늘 온도와 습도, 계절, 생리에 따라 이동한다. 8월말~9월초는 뱀의 짝짓기 시기다. 짝짓기를 위하여 이동하며, 날씨가 추워지므로 음지에서 양지로 이동하고, 동면굴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9월은 낮에는 대부분 건조하고, 직사광선이 강하므로 습도를 좋아하는 독사종이 주행 이동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으므로 돌속이나 풀밭에서 은신하고 밤을 기다리는 것이다. 낮의 강한 태양열로 상승한 지표위는 뱀이 활동하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은 물론이며, 지표위의 상승한 온도와 선선한 9월의 밤기온이 만나는 온도차로 인하여 습도가 발생하고, 이것은 뱀이 활동하기에 적당한 습도를 만들어 준다. 직사광선의 위험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즉, 필요에 따라 이동하기에 좋은 조건을 조성해 주는 시기다, 뱀이 야행이동 하는 시기는 이 시기에 뱀 서식지 주민이 거주하는 거주지는 늘 뱀들이 야행이동함므로 뱀의 피해가 속출되는 시기다.

뱀 서식지 주변의 아스팔트, 비포장 도로, 집주위, 등 지표의 온도가 상승되어 있는 곳 등을 도보로 이동할 때는 늘 손전등을 준비하고 뱀의 출몰 여부를 늘 확인하여 도보 이동해야 뱀의 피해로부터 안전하다.

7. 뱀의 옥내 침입 시기

뱀은 자신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늘 이동하고, 계절이나 기후에 따라 이동한다. 또한 먹이를 사냥하고, 동면하기 위해 또한 이동한다.

뱀이 집안에 침입하는 이유와 시기는 7월의 장마철 집주위에 서식하던 뱀이 비를 피해기 위한 침입, 9월 야행 이동중인 뱀이 추위를 피하기 위한 옥내의 침입이다. 따라서 뱀 서식지 주민은 장마철과 밤기온이 저하되는 9월은 문단속을 잘해야 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8. 집 주위나 농지의 뱀 퇴치

뱀은 은밀히 서식하고, 은밀히 활동하므로 서식, 활동, 이동, 출몰 등은 일반인이 관찰하기 어렵다. 따라서 일반인이 자신의 집 주위에서 대략 연중(4월~10월말) 5회 이상 뱀의 출몰을 목격하였다면, 집 주위에 다수의 뱀이 서식하는 것이 분명하므로 뱀으로 인한 피해의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여 늘 조심하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1. 집 주위의 풀밭, 잡목, 등을 제거하여 뱀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2. 집 주위의 석축, 돌담, 등의 뱀 은신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3. 뱀의 수를 줄여주는 것만이 뱀의 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뱀의 수를 효과적으로 줄여 주어야 한다. 

9. 신속한 응급 처치와 이동

사실상 독사가 무는 속도는 몹시 빠르고 순간적이다. 독사는 천적과의 접축 시, 위협적으로 한번 무는 경우와 천적이 자신의 몸을 고통스럽게 할 때 강하게 물고, 입을 크게 벌려 다시 한번 강력하게 무는 경우로 나눌수 있다. 따라서 독사가 자신을 물은 것을 알았을 시, 뱀이 발에 밟혀 있을 때는 발을 속히 들어서 심하게 또는 제차 무는 것을 막아야 한다.

뱀의 피해를 보았다 할지라도 너무 당황해서는 안 된다. 혈액의 빠른 이동과 심한 공포심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고, 공포에 의한 정신이상 등이 생길 수 있다.

뱀의 피해를 보았다면, 먼저 피해를 본 뱀이 독성인가 무독성인가 확인하여 무독성일 경우 안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부위의 상처를 확인하고, 뱀의 이빨자국이 여러 개(5개 이상)라면 무독성의 뱀에게 물린 것이며, 2개나 1개라면 독사일 가능성이 충분하다(원천적으로 독사의 독니는 2개이나, 1개의 독니는 손상되고 1개의 독니를 지니는 경우가 있다).

독성일 경우 물린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지면 독의 침투가 더욱 빨라지므로 물린 부위를 확인하여 독사의 피해로 확인되면, 독니의 침투부위가 부어오르기 전에 즉시 입으로 최대한 독을 빨아내야 한다. 독의 침투 양에 따라 피해의 크기가 달라지는데, 입으로 최대한 독을 빨아내면 매우 효과적이다. 

위의 응급처치와 병행하여 물린부위에서 심장쪽으로 독이 속히 이동하지 않도록 피해 부위에서 심장쪽으로 10~15cm 부위를 끈으로 묵어 주어야 한다. 이때 너무 심하게 묵어 혈액의 이동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의 응급처치와 병행하여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가장 가까운 곳의 해독제 보유 의료기관의 연결을 위하여 신속히 현 위치를 파악하고 119 등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뱀이 서식하지 않는 대도시의 병원은 대부분 독사 해독제를 준비하고 있지 않아 해독제 투여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10. 뱀의 피해 시기

뱀 피해의 시기는 거의 일률적이다. 계절, 습도와 온도에 따라 이동 활동하므로 4월에 뱀이 동면에서 해제되며 뱀의 피해가 시작된다. 즉, 원천적으로 산에서 서식하는 뱀과 동면에서 해제되어 농지나 인가에서 서식하는 모든 뱀들이 동면에서 해제되어 산에서 서식하고, 이 시기는 산행을 많이 하는 시기란 이야기다. 따라서 인간과 뱀의 불기피한 접촉으로 이어져 뱀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뱀의 피해자 중, 도시인의 산행 시 발생하는 피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6월은 뱀이 본격적으로 하산하는 시기다. 은밀하게 하산한 뱀은 서식지를 정하여 은밀하게 활동하며, 이때 뱀 서식지 주민의 뱀으로 인한 피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월은 장마철로 뱀은 건조한 것도 싫어하나 너무 습한 것도 싫어한다. 따라서 기상 변화가 많은 장마철은 뱀의 서식지가 일정하지 않고, 인가나 농지에 &#45335;이 분포되어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

8월은 뱀이 주야간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므로 뱀의 피해가 급격히 급증하는 시기다.(전국땅군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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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2막 후회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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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8. 5. 26. 06:00

발목 부상은 전체 스포츠 손상의 20~25%나 될 정도로 선수나 스포츠 동호인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 하나다. 발목을 삐는 것은 하루 1만명당 1명꼴로 발생할 만큼 일반인에게도 흔하다.

발목을 삐면 가장 먼저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얼음찜질을 하면 다친 부위의 혈류량이 줄어 출혈이 감소된다. 또한 상처 부위 주변 세포의 신진대사를 억제하여 조직이 저산소증에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발목을 삐고 난 후 48시간까지는 아이싱(Icing)을 매일 4시간마다 15~20분씩 하는게 좋다. 비닐종이에 냉장고 얼음을 넣어 아이스팩을 만들면 된다. 아이싱을 한꺼번에 30분 이상하면 오히려 동상 등 조직에 손상을 입히므로 주의해야 한다. 손상부위에 아이싱을 자주 하고 압박붕대로 감는 것을 빨리 해주면 해줄수록 회복은 빠르다.

삔 발목에 파스를 붙이거나 발목을 따뜻한 물에 담그면 일시적으로 통증은 줄어든다. 하지만 다친 주변 조직세포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조직이 저산소증에 빠짐으로써 시간이 지나면 퉁퉁 붓게 된다. 그래서 예기치 않은 고생을 하기도 한다. 파스를 뿌리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므로 삼가는게 좋다.

한번 삔 발목은 다시 잘 삐는 경향이 있다. 발목을 삐면 다리의 위치를 인지하는 고유감각 수용기가 둔해져 발과 발목이 지면을 디딜 때 새로운 변화나 위치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발의 위치 감각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울퉁불퉁한 지면을 디디거나 점프를 했다 착지하면 다시 발목을 삘 위험이 높아진다. 또 처음 삘 때 늘어난 근육은 수축력이 약해지고 수축 속도도 늦어져 발목을 제대로 보호해 주질 못한다.

척추와 골반을 둘러싸고 있는 횡복근의 기능이 떨어져도 발목을 자주 삔다. 횡복근의 수축력이 약해지면 그쪽 골반은 뒤로 회전하게 된다. 그러면 발바닥의 바깥쪽이 지면과 접촉하게 되고 발목을 잘 접질리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요통이나 골반통증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사람들은 침을 맞거나 자가 치료를 하다 통증이 사라지면 다시 발목을 사용한다. 그렇게 하면 삔 발목을 다시 삐는 악순환에 빠진다. 침이 고유수용 감각기능과 근력을 회복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발목의 감각을 회복하고 신체의 정렬을 바로잡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자주 삐는 다리로 서서 균형을 잡는 운동은 발목 감각과 근력회복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혼자 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 없다면 재활전문 클리닉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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